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호텔용지 팔릴까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호텔용지 팔릴까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9.11.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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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전후 2차 체비지 18필지 매각 공고...1차 유찰 5필지-신규 13필지
500억 육박 호텔용지 낙찰여부 주목...팔리지 않을 땐 사업에도 차질 우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체비지가 원활하게 매각될지 주목된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내 체비지 중 1차 매각 때 유찰된 5필지와 신규 13필지 등 18필지에 대한 2차 매각이 이달 말을 전후해 공고된다.

신규 체비지는 용도지구별로 일반 상업용지 12필지와 대규모 상업용지 1필지다. 1차 매각에서 안 팔린 체비지는 일반 상업용지 3필지와 대규모 상업용지 1필지, 호텔용지 1필지다.

특히 호텔용지(19432)는 매각 예정가격이 478억여 원으로, 체비지 중 최고가다.

1차 때 유찰된 대규모 상업용지의 매각 예정가격은 31억여 원으로 두 번째로 비싸다. 신규 대규모 상업용지도 이와 가격이 엇비슷할 전망으로, 현재 감정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1차 매각 결과 일반 상업용지 9필지가 낙찰돼 215억여 원이 확보된 상태다.

제주시는 내년부터 기반공사에 들어간다. 다만 호텔용지의 매각 대금이 전체 체비지 중에 압도적으로 높은 탓에 매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도시개발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호텔용지 매각을 위해 국내·외 투자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216890에서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동주택용지 3455, 상업용지 124585, 도로·주차장·광장·공원 88850, 2022년 준공 목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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