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하수도와 공영버스 등 공공서비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설공단 설립이 ‘3전 4기’만에 제주도의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촉각.
이미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시설공단 설립의 법적 근거가 될 ‘제주특별자치도 시설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직권으로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지 않았는데다 행정자치위원회 역시 지난 임시회에서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는 등 의회 설득에 난항을 겪어왔기 때문.
결국 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조례안 처리 여부는 29일 제377회 2차 정례회 중 행정자치위원회가 진행하는 5차 회의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
제주도 관계자는 “시설공단 설립 필요성에 대해 그동안 충분히 설득해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대.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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