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올해 첫 시행한 학교지원센터에서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업무 지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41교 및 교직원 272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2019 상반기 학교지원센터 운영 성과’에 대한 사업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먼저 학교 현장에서 ‘초등 돌봄 교실 업무 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89.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유치원 방과후과정’ 87.3%, ’놀이시설 및 학교환경위생관리’ 87.2%,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84.7%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반면 ‘방과후 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82.3%, 보건 81.2%로 가장 낮아 학교 현장에서 가장 지원이 필요한 업무 분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 평가’는 77%로 낮게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학교지원센터 조직 구성원에 대한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지원이 가장 많이 필요하고 어려운 업무 분야가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지원업무에 대한 미비점을 체계적으로 보완해 학교지원센터를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