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보] 마라도 해상서 14명 탄 어선 전복…3명 사망·1명 실종
[6보] 마라도 해상서 14명 탄 어선 전복…3명 사망·1명 실종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11.25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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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2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창진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군은 사고 해역 주변에 있던 구명벌 등에서 승선원 14명 중 13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선장 황모씨(61·경남)와 강모씨(69·경남), 김모씨(60·제주) 등 3명은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다른 선원들은 저체온증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과 군은 사고 해역 주변에서 실종자 최모씨(66·경남)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사고 해역에는 북서풍이 초속 19m로 불고, 파도가 4m로 매우 높게 이는 등 기상악화로 구조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진호 승선원 중 8명은 한국인, 6명은 인도네시아인으로 알려졌다.

창진호는 현재 침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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