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오재복)는 지난 10월 14일부터 백신이 소진할 때까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서부보건소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구진이 수포로 변해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질병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군 연령층에 취약한 질병이다. 50세 이상에서 발생위험이 높고 65세 이상에서는 젊은 연령층에 비해 발생률이 8∼10배 높다.
서부보건소는 접종 대상자 260여 명에게 대상포진 무료접종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독려하고 있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65세이상 접종 대상 어르신들은 의료급여수급권자 확인증을 지참해 해당 보건소 및 보건지소로 방문하면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면역결핍질환자, 골수ㆍ림프계관련 암등 기저질환이 있는 어르신은 주치의와 상담 후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760-6274ㆍ6276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