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립묘지 조성 공사가 시작된다.
국가보훈처는 28일 제주국립묘지 착공식을 현장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제주시 노형동 충혼묘지 일대 27만4033㎡ 부지에 묘 5000기‧납골 5000기 등 1만기의 묘역과 현충·전시관, 광장, 녹지를 조성한다.
지난 9월과 10월 진행된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 공사입찰에 따르면 건축물 규모는 지하1층·지상1층, 연면적 7434㎡이다. 공사비는 413억여 원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720일이다.
이에 따라 제주국립묘지는 계획대로라면 2021년 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국가보훈처와 제주특별자치도는 2012년 9월 제주국립묘지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지만 사유지 매입과 예산 문제로 착공이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해 사유지 매입이 해결되고 도의회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면서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현충일을 앞두고 2021년까지 제주국립묘지를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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