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테마파크 사업 갈등, 행정 근본 책임"
"동물테마파크 사업 갈등, 행정 근본 책임"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11.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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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2리 부녀회 기자회견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부녀회는 지난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주민들은 지난 4월 임시총회를 열고 동물테마파크 사업 반대 입장을 결정했지만 이장 A씨가 이를 무시하고 독단적인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흘2리 부녀회는 “마을이 이처럼 망가지도록 만든 근본 책임은 도정의 일방적인 행태와 A씨의 해임을 받아들이지 않는 조천읍장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씨는 입장문을 내고 “마을의 일을 마을 안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일부 자생단체가 오히려 불법 행위를 자행해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가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A씨는 “마을 자생단체는 공식적인 행정기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며 “조천읍 등의 판단에 대해 불신하고 무시하는 행위는 중단하고 숙원사업인 동물테마파크 사업으로 장기적 발전을 원하는 주민들의 진정성도 무시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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