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호 화재, 선미보다 앞쪽에서 발화 추정"
"대성호 화재, 선미보다 앞쪽에서 발화 추정"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11.23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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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감식 결과 선원 생체조직 발견 안돼
23일 서귀포시 화순항에서 대성호 선미에 대한 정밀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정용기 기자.

제주해양경찰청은 통영선적 화재 선박 대성호의 발화지점이 선미보다 앞쪽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해경,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서귀포시 화순항에서 대성호 선미에 대한 감식을 진행한 결과 선미 부분에서 발화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선체 그을음 패턴을 분석한 결과 화재는 선미보다 앞쪽에서 발생해 선미 쪽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5개 기관의 공통 소견이 나왔다.

선미에 있는 보관창고, 유류탱크, 침실을 수색 및 감식한 결과 실종 선원들의 생체조직, 선원 관련 물품을 찾지 못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한편 해경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화순항으로 인양된 대성호(29t, 승선원 12명) 선미 에 대한 1차 감식을 진행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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