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허 선점해 전기차 충전 특구 효과 극대화해야
기술·특허 선점해 전기차 충전 특구 효과 극대화해야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11.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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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1일 ‘2020년 전기차 보급정책 워크숍’ 개최
제주도는 21일 제주시 하워드존슨호텔에서 ‘2020년 전기차 보급정책 발굴 및 산업육성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고경호 기자
제주도는 21일 제주시 하워드존슨호텔에서 ‘2020년 전기차 보급정책 발굴 및 산업육성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고경호 기자

정부로부터 ‘전기차 충전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 받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술과 특허 선점이 주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하워드존슨호텔에서 ‘2020년 전기차 보급정책 발굴 및 산업육성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전기차 시장 전망에 따른 제주형 전기차 보급 및 산업육성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최영석 ㈜차지인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동향을 소개하면서 제주도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전기차 충전 규제 자유특구는 쉽게 말해 불법을 한시적으로 허가해서 다양한 시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며 “정부로부터 특혜를 부여받은 제주도는 관련법령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력과 특허를 선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특히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참여하는 도내 업체들이 확보한 기술과 특허를 향후 사업화 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형준 제주패스 대표는 ‘전기렌터카 보급 확대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전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충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내 충전 인프라는 여행이 아닌 ‘생활패턴’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충전기에 대한 항의 민원도 빗발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가 전기차 충전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된 만큼 전기렌터카 이용자들이 충전 걱정을 하지 않도록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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