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향악단, 제149회 정기연주회 개최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드뷔시의 ‘바다’ 등 격정적인 곡으로 겨울을 맞는 제주 연주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공연장에서 정인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제14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상적 사랑과 낭만적 비극을 담아낸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사랑의 죽음’을 선보인다.
또 제주대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심희정의 협연으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4번’도 연주한다.
이어 제주교향악단은 드뷔시의 관현악곡 중 가장 규모가 큰 ‘바다’를 연주한다.
이 곡은 판화 ‘가나가와의 파도’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된 곡으로, 바다가 일렁이는 모습뿐 아니라 거센 바람과 파도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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