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성범죄 발생건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3분기(7~9월) 성범죄 발생건수는 1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건(25.9%)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 71.4%(5건), 카메라등이용촬영죄 58.6%(17건), 강제추행 등 성범죄 18.2%(22건) 등의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경찰은 성범죄가 줄어든 원인으로 ▲하계기간 성범죄전담팀 운영 ▲성범죄 예방 공익광고 송출 ▲음주 기인 성범죄 최소화 위한 건전한 음주문화 홍보 등 각종시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탄력을 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 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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