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사거리~비석거리 녹지공간 정비 추진
동홍사거리~비석거리 녹지공간 정비 추진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9.11.20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 고사ㆍ생육불량 가로수 교체 등

서귀포시는 일주동로 동홍사거리에서 비석거리 구간에 병해충 피해로 고사되거나 생육이 불량한 담팔수를 교체 또는 제거하고 가로화단을 정비하는 도시녹지경관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교목류 수종을 갱신하고 녹지대에는 초화류를 심는 등 정원형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서귀포시는 동홍사거리∼비석거리 구간에 있는 담팔수 수종이 위황병 감염과 수형 불량으로 가로수 기능이 상실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낙엽수로 보완 식재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보행자의 시야를 차단하는 수벽을 정비하고 가로수 하층에는 관목 및 향토수종인 갯기름나물과 각종 사초류 등 31종의 초화 1만4000여본을 식재해 소생물 서식공간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지에 풍부한 녹음을 제공하고 다른 구간에 식재된 가로수에 대해서도 복층림을 조성하는 등 규모는 작지만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숲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