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축산농가들 “악취 억제·질병 방역 최선 다하겠다”
제주 축산농가들 “악취 억제·질병 방역 최선 다하겠다”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11.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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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국민 약속’ 통해 자정 노력 다짐
제주지역 축산 관련 단체들이 19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농가가 드리는 대국민 약속’을 표명하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제주지역 축산 관련 단체들이 19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농가가 드리는 대국민 약속’을 표명하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축산악취와 육지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등 잇단 악재에 직면한 제주 축산 농가들이 ‘자정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대국민 약속’에 나섰다.

전국한우협회제주도지회와 대한한돈협회제주도협의회, 대한양계협회제주도지회, 대한양봉협회제주도지회, 제주마생산자협회 등 도내 축산 관련 단체들은 19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농가가 드리는 대국민 약속’을 표명하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민들이 신뢰하는 축산업을 위해 우리가 먼저 변하겠다”며 “동물의약품 안전 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질병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지역 축산 관련 단체들이 19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농가가 드리는 대국민 약속’을 표명하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제주지역 축산 관련 단체들이 19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농가가 드리는 대국민 약속’을 표명하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어 “축산 냄새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미생물 제제 사용과 냄새저감시설을 설치하겠다”며 “이러한 자정 노력은 축산 농가들이 지켜야 할 기본이다. 가축분뇨 무단 배출과 소독의무 위반을 저지르는 농가는 우리 스스로 점검해 배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요즘 가격이 폭락한 돼지고기를 비롯해 축산물 소비에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며 “국민과 축산인 모두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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