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표선고, IB 학교 지정 확정...2020년도 운영 예정 '관심'
[종합]표선고, IB 학교 지정 확정...2020년도 운영 예정 '관심'
  • 장정은 기자
  • 승인 2019.11.18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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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DP 첫 도입 학교로 표선고등학교지정이 확정되면서 향후 운영 과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첫 한국어 IB DP (국제 바칼로레아 고교 과정)운영 학교 1곳으로 표선고등학교 지정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IB 학교로 지정된 표선고는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2022년도 인증학교(IB World School) 운영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먼저 표선고는 IBO(IB 본부)의 단계별 인증 절차에 따라 올해 안에 IBO 단계별 인증절차의 첫 단계인 관심학교 등록을 신청, 지정절차를 밟는다.

이어 내년 3월 후보학교 신청, 오는 8월부터 후보학교 절차를 거친 뒤 오는 20212월부터 최대 1년 간의 최종 인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에 따라 표선고는 오는 2022년부터 2학년(현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2년 간의 IB DP를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표선고의 인증 절차를 위한 과정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먼저 교사 역량강화 연수 지원을 통해 IB담당 교원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한국어 IB DP 교육과정에 따른 자료 번역 기반구축 등을 위해 IBO와 협의 과정 등을 지원한다. IBO는 현재 IB 한국어화 도입을 위한 IB DP 번역 구축 과정에 들어갔다.

이보다 앞서 지난 7IB본부 인증 첫 전문 연수과정을 마친 도교육청 관내 26명의 교사들은 향후 표선고에서 교육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10개월 과정으로 진행된 IBO 주관 전문인력(워크숍 리더, 채점관 등) 양성 과정에 따라 현재 10명의 교원들이 전문 강사 자격 과정을 마쳤다.

이들은 오는 3월부터 표선고에 투입, 교육활동 담당 교사 확충을 위한 전문 연수 및 인증 절차를 위한 단계별 과정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이에 대해 이석문 교육감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IB 학교 신청 결정을 해준 학교 관계자와 지역에 감사드린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융합인재 교육을 구현하는 새로운 학교 모델을 구축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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