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임기중반 맞아 19일 ‘국민과의 대화’
文 대통령, 임기중반 맞아 19일 ‘국민과의 대화’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9.11.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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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부터 MBC서 100분간 생방송....진행은 배철수
‘작은 대한민국’ 300명 국민패널 즉석에서 질문하면 문 대통령 답변
한일갈등부터 입시, 집값 등 전분야 망라…생방송 돌변질문·변수 많을 듯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중반을 맞아 19일 생방송으로 ‘국민과의 대화’를 갖고 국정전반에 대한 질문에 소상히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관방송사인 MBC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00분간 방송인 배철수씨의 진행으로 패널 300명의 각본 없는 즉석질문에 문 대통령이 답하는 형식의 ‘MBC 특별기획, 국민이 묻는다-2019 국민과의 대화’가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MBC는 300명의 국민패널은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한 1만6000여명중 지역과 성별, 연령 등 인구비율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민패널 선정과 질문에 대해선 역대정부와 달리 청와대가 개입하지 않아 생방송 도중 어떤 질문과 돌발변수가 이어질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조국 전 장관이슈부터 23일 0시를 기해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한일갈등, 남북관계와 경제협력, 부동산 대책, 대입제도, 청년실업 등은 물론 언론에서 다뤄지지 않아 예측하지 못했던 질문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과 내일 공개일정 없이 국민과의 대화를 준비하는데 시간을 쓸 예정”이라며 “MBC측으로부터 ‘작은 대한민국’이라는 콘셉트로 지역과 성별, 연령과 노인·장애인·농어촌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지역 국민들을 배려해 300명의 참여국민을 선정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국민들이 질문을 할 수도 있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뒤 대통령의 견해를 물을 수도 있다”며 “내일 행사는 대통령이 국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경청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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