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2기 위원회 구성을 앞둔 가운데 제주제2공항반대를 주도, 광화문에서 16일간 도민공론화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인 박찬식 비상도민회의상황실장이 균형위원으로 위촉될 것으로 알려져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갈등봉합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
국가균형위는 제2공항 주무부처인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포함한 부처 장관 등 당연직 위원, 송재호 위원장을 포함한 각 분야 위촉위원으로 구성되며 청와대의 인사검증절차를 거쳐 위촉.
이에따라 김현미 장관과 대척점에 있던 박 실장의 균형위원 위촉을 두고 청와대의 의중이 실린 것 아니냐는 시각이 이어지면서 ‘지방분권과 자기결정권’을 강조해온 문재인 정부가 도민공론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방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분석.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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