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갈등 해소 특위…찬반측 입장 교차
제2공항 갈등 해소 특위…찬반측 입장 교차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11.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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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 특위 구성과 관련해 찬·반 단체도 각각 유감과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제2공항성산읍추진위원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특위 구성은 도의회가 공론화의 불을 다 끄지 못하고 갈등의 불씨를 남긴 결과”라고 밝혔다.

이들은 “제2공항 반대론자 중심으로 일방적으로 구성된 특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제주도의 균형발전과 도민화합을 원하며, 최선의 방안은 제2공항의 조속한 걸설”이라고 전했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지난 15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환영한다”며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알맞은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롭게 출범하는 특별위원회는 모든 갈등을 껴안고 나가야 한다”며 “주어진 6개월의 활동 기간을 통해 도민 청원 취지에 따라 공론화를 비롯한 다양한 갈등해소 방안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민들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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