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제2공항, 제주 경제위기 해소 위한 획기적 기회"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2공항, 제주 경제위기 해소 위한 획기적 기회"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11.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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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8회 도의회 출석해 시정연설…민생경제 활력화 등 내년 도정 운영 방향 제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5일 "제주 제2공항이 직면한 제주의 경제위기를 해소시킬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제378회 제주도의회 제378회 본회의에 출석해 2020년도 예산안 제줄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도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과 적극적인 집행에 힘쓰고 있지만, 획기적인 외부의 개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한 지방재정만을 통한 위기 극복은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며 "제2공항과 연계한 제주 발전은 제주의 경제 지도를 완전히 바꾸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는 제2공항 기본계획에 도민 이익과 제주 균형발전, 함께 잘사는 상생발전 방안이 촘촘히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2공항을 비롯해 현안으로 표출된 갈등은 최선을 다해 조정해 나가고, 갈등관리 종합계획을 토대로 도민사회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2020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5378억원이 증가한 5조8229억원"이라며 "확장적 재정정책과 집행에 방점을 둔 도정 운영으로 민생경제 활력화, 청정환경과 환경자산 보전, 생활환경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내년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또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1차 산업과 관광산업 등 전통적 기간산업과 미래 산업 등 연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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