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용담1동 서문사거리~병문펌프장 구간에 복개된 도시계획도로구간 내 보행자 편의를 위한 도로 확장공사를 다음 달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7억원(공사비 7억원‧보상비 10억원)을 들여 서문사거리에서 병문펌프장간 연장 350m(폭 3~15m) 도시계획도로를 확장하는 공사로, 2018년 5월 착공했지만 도로 확장구간에 저촉되는 건축물 거주자 이주대책과 상가 영업 손실 등으로 협의가 지연됐다.
제주시는 거주자‧상인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달 초 보상협의를 최종 완료했다.
해당 구간은 인도 등이 확보되지 않아 보행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제주시는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를 확보하고 잔여지를 활용한 주차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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