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도민 공론화 향방 판가름 되나
제2공항 도민 공론화 향방 판가름 되나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11.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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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15일 운영위 안건 심사 거쳐
본회의서 의원 표결로 결정될 듯
입장차 여전, 최종 결과에 주목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차원에서 추진에 나선 도민 공론화 향방의 운명이 15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사회는 물론 의회 내부에서도 엇갈린 찬반 입장차로 파열음이 커지면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정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15일 오전 열리는 제378회 제2차 정례회 운영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제주도의회의 공론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반대하는 청원의 건을 심사한다.

두 안건은 지난달 31일 도의회 운영위원회에서 표결 끝에 심사 보류결정을 내려 불발로 마무리되자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하기로 예고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태석 의장은 당시 두 안건의 심사 보류 후 정례회가 열리는 15일 오전 11시까지 이들 안건을 처리해 달라는 내용의 심사기간 지정 공문을 운영위원회로 보냈다. 이는 운영위에서 또다시 안건 처리를 보류하더라도 심사기간이 도래한 안건에 대해 김 의장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김경학 운영위원장이 14일 이들 안건과 관련해 반드시 처리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15일 회의에서는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도의회 내부에서도 제2공항 도민 공론화 지원 특위 구성 결의안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고 있어 운영위 처리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만일 결의안이 운영위에서 사실상 부결돼 본회의로 넘어가지 않더라도 이날 오후 열리는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장 직권으로 상정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지난달 31일 의원총회를 통해 2공항 공론화 지원 특위 구성 결의안 추진을 당론으로 정한 데 이어 민주당 제주도당도 14일 제2공항 공론화 추진을 안건으로 하는 긴급현안회의를 벌인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지난달 의원총회에서 운영위에서 결의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되더라도 의원들의 요구로 결의안 처리 안건을 직권상정하는 방안에 합의한 바 있어 이날 결의안은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로 볼때 결의안은 전체 의원들의 표결로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내부 마찰도 예상되면서 최종 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1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열리는 제378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원희룡 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이 실시된다. 오는 21일에는 이석문 교육감에 대한 교육행정질문이 진행된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도 실시된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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