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 어린이의 마음을 노래하다
옛 제주 어린이의 마음을 노래하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1.14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훈식 시인, 최근 시집 ‘아방이영 혼듸 읽는 제주어 동시' 펴내

제주어로 옛 제주 어린이들의 마음을 노래한 시집이 발간됐다.

고훈식 시인이 최근 시집 ‘아방이영 혼듸 읽는 제주어 동시(아빠랑 함께 읽는 제주어 동시)’를 펴냈다.

제주어와 표준어 해석본이 나란히 담긴 이번 시집은 고 시인이 마치 제주에서 유년시절을 회상하듯 어린이들이 즐기던 놀이와 가르침, 깨달음, 자연의 소중함을 담아냈다.

시집에는 옛 제주 어린이가 즐겼던 고무줄 끊기 놀이와 복도 청소, 눈싸움 등의 놀이에 관한 추억이 제주어로 담겨져 있다.

이와 더불어 시집은 학교생활에서 배웠던 진선미에 대한 가르침과 노래, 체육, 공동체 생활 등 유년시절 깨달음을 담아내기도 했다.

또 시편에는 계절감이 담긴 시어가 활용돼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자연과 먹거리, 생활문화 등을 알 수 있게 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