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체험으로 다채롭게 즐기는 ‘물방울 화가’
전시‧공연‧체험으로 다채롭게 즐기는 ‘물방울 화가’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1.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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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미술관, 한 달 간 미술관서 전시‧공연‧체험 다채
소장품 기획전과 개관 3주년 음악회, 미술교양 강좌 마련
김창열 작 '물방울'

‘물방울 연작’으로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오른 김창열 화백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고 미술관 속 음악회와 미술교양 강좌 등을 즐기는 행사가 한 달 간 잇따른다.

제주특별자치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최근 제1전시실에서 김창열 화백 소장품 기획전 ‘물방울이 맺히기까지’의 막을 열고 내년 4월 5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이번 소장품전에서는 김 화백 작품 중 물방울 탄생 직전의 ‘현상’부터 최초의 물방울 탄생, 1970년대 물방울의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 13점을 선보인다.

미술관은 이어 16일 오후 3시 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개관 3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기념음악회에는 지난 20년간 발라드와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색소폰 연주로 선보여 온 대니 정이 색소폰 연주 ‘천국의 꿈(Dreams of Heaven)’등 6곡을 선보인다.

또 최근 매혹적인 카운터 테너 목소리로 카네기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미국, 유럽 등에서 활동하는 팝페라 가수 정세훈이 한국 드라마 속 노래를 부른다.

미술관은 이와 더불어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미술관에서 정장진 한국미술컨텐츠연구소장의 ‘광고로 보는 프랑스 미술’미술교양 강좌를 연다.

이번 강연은 김창열 화백의 주요 활동지였던 프랑스 미술의 이해를 높이고자 중세시대부터 바로크, 로코코, 낭만주의, 인상주의, 현대미술까지 광고에 활용한 명작들을 소개하고 프랑스 미술에 대해 살펴볼 수 있게 마련된다.

강좌 신청은 미술관 홈페이지(www.kimtschang-yeul.jeju.go.kr)를 통하면 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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