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과 대만 2‧28 연결, 문학 교류 '눈길'
제주 4‧3과 대만 2‧28 연결, 문학 교류 '눈길'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1.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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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PEN 한국본부 제주지역위원회, 최근 문학집 ‘제주 PEN엔솔러지 제16집’ 발간
제주 PEN엔솔러지 제16집

제주 4‧3의 비극과 맥락이 유사한 대만 2‧28을 조명, 대만 문학의 진수를 특집으로 담아낸 문학집이 나왔다.

국제PEN 한국본부 제주지역위원회(회장 강방영)은 최근 문학집 ‘제주 PEN엔솔러지 제16집’을 발간했다.

올해 문학집은 제주4‧3과 동아시아 문학과 연결, 대만 문학을 특집으로 최말순 대만 국립 정치대학 대만문학연구소 교수의 ‘대만의 2‧28항쟁과 관련소설의 역사화 양상’과 쑹져라이의 소설 ‘난 벚꽃나무 아래의 노파를 보았다’를 실었다.

이와 더불어 회원들의 제주에서의 삶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시와 시조, 동시, 수필, 동화, 소설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수록됐다.

강방영 회장은 “책 발간 이후 회원들이 대만기행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왕성한 의욕으로 작품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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