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화재 예방, 모두 실천합시다
가을철 화재 예방, 모두 실천합시다
  • 제주일보
  • 승인 2019.11.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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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인.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단풍잎이 오색빛깔을 뽐내는 가을, 그러나 화재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우리의 재산과 생명을 빼앗아가고 있다. 특히 가을 날씨는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

또한 기온이 떨어져 추워진 날씨에 따라 보온을 위한 전열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가을철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가정에서는 전열기기를 콘센트 용량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콘센트 관리는 가장 기본이지만 간과하기 쉽다. 전열기기, 가전제품 등을 하나의 멀티탭에 사용하는 경우 최대 사용 전력량을 초과해 과부하로 인한 화재 발생이 우려된다.

또한 콘센트 주변에 먼지가 많으면 전기 스파크에 의한 불꽃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콘센트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과부하 차단 기능이 있는 멀티탭을 사용하거나 안전커버를 덮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그리고 월 1회 이상 누전 차단기를 점검하며 외출 혹은 잠들기 전 사용하지 않는 기기의 전원을 차단하고 오래된 전기 배선은 교체해야 한다.

건물 화재만큼이나 차량 화재 또한 예방이 중요하다. 엔진 과열과 기계적 결함 등 전기장치 이상에 의한 누전을 조심해야 한다. 차량에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을 할 수 있는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한다. 자동차는 사계절 내내 차량 내부 온도가 80도 이상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 내부에 라이터나 배터리 등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을 비치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산·들불의 주요 원인인 농작물 폐기물 소각행위를 조심해야 한다. 농작물 폐기물 부주의 소각행위에 따른 화재는 전국적으로 10월과 12월 사이 많이 발생하며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상당히 크다.

부득이하게 쓰레기 소각 등을 해야 할 경우 관할 소방서에 신고하고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을 정해 공동으로 진행해야 한다. 또 소화기 등 불을 끌 수 있는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여태껏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보다 모두가 예방을 통해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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