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건축 노후·공간 협소…기재부 통과 “치안서비스 질 제고”
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은 12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파출소 청사 신축 예산으로 5억2600만원이 기재부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제주서부경찰서 하귀파출소는 1985년 건축, 30년 이상 된 노후 청사로 잦은 누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해풍으로 건물 노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안전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또 늘어난 인구에 따라 배치인력도 늘렸으나 정작 근무인력의 기준면적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치안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파출소 신축방안이 검토돼 왔다.
강 의원은 “경찰청, 기재부, 기재위 위원들과 하귀파출소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신축필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이번에 기재위에서 국유재산관리기금을 통해 하귀파출소 신축 예산이 통과되면서 제주지역 경찰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도민들의 치안서비스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유재산관리기금에 따라 30년 이상 노후된 공공건물은 신축 또는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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