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로 양식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제주 최초로 양식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11.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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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최초로 양식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가 도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양식장 태양광 발전 설비 지원 사업에 따른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식장 태양광 발전 설비 지원 사업은 양식장의 수면 또는 유휴부지, 지붕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양식어가의 전력비용 부담을 낮춰주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최근 수산조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사업 추진 이후 처음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지원하게 된 것으로 총 2억원(자부담 20%)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양식어가에 80㎾ 용량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되면 매년 전기 약 1600만원의 전기 판매 수익이 발생해 3년 만에 자체 부담금을 회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양식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영비 절감 및 생산량 증대에 따른 소득 향상 등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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