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과 본태박물관이 특색있는 MICE 개최 장소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11일 국제회의나 인센티브 단체 행사 등 MICE 행사 개최지로서 특색있는 행사장을 꼽은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 30선’을 발표했다.
‘유니크 베뉴’는 국제회의 등 행사 장소로서 지역의 독특한 문화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의미한다.
올해 전국 각지에서 30곳 행사장이 유니크 베뉴로 선정된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는 제주민속촌과 본태박물관이 꼽혔다.
특히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본태박물관은 올해 처음 유니크 베뉴로 선정됐다.
이 밖에 올해 새로 선정된 장소는 자동차 서킷 드라이브 체험을 할 수 있는 강원 ‘인제스피디움’과 전주의 한옥숙박업소인 ‘왕의지밀’, 인천 복합문화공간 ‘코스모40’ 등 19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코리아 유니크 베뉴를 해외 언론매체 및 관광 박람회를 통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라며 “향후 유니크 베뉴 추가 선정 및 시설 지원을 통해 마이스 유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