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진(표선중 2)이 전도종별사격대회 여중부 공기권총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오예진은 지난 9일 제주고 사격장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사격연맹회장기 종별사격선수권대회 여중부 공기권총에서 553점을 기록하며 종전 대회기록(529점)을 24점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예진은 2위를 차지한 동료 강서정(512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며 여자부 최우수선수상마저 거머쥐었다.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제주고(남고부, 1632점), 제주여상(여고부, 1641점), 제주동여중(여중부, 1520점)이 각각 부별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최우수선수상은 남고부 공기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현혁준(제주고 2)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개인전 종목별 우승자 명단.

▲공기소총 △남고부=황경모(제주고 3, 609.2점)

▲공기권총 △남고부=현혁준(제주고 2, 561점) △여고부=오수민(제주여상 3, 553점) △남중부=고석찬(제주중앙중 3, 539점) △여중부=오예진(표선중 2, 553점) △남초부=김재헌(광령초, 347점)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