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적인 제주 항일운동 자료 발굴해 세계화 해야"
"선진적인 제주 항일운동 자료 발굴해 세계화 해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11.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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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주 항일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 위한 정책세미나 개최
8일 제주도의회 소희의실에서 열린 '제주 항일독립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 위한 정책세미나' 참가자들이 이날 본격적인 세미나 진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8일 제주도의회 소희의실에서 열린 '제주 항일독립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 위한 정책세미나' 참가자들이 이날 본격적인 세미나 진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시기적으로 앞서고 내용적으로 선진적이었던 제주의 항일 운동을 기억하기 위해 제주에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을 보편적 메시지로 승화해 관광 자원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주 항일독립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이정은 (사)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제주 항일독립운동 의미와 과제' 주제발표에서 "제주도의 독립운동은 육지에 종속적이거나 부수적·추종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기적으로 앞서고 내용적으로 선진적이며, 더 투쟁적이었다"며 "제주 항일독립운동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돌무더기를 쌓듯이 작은 이야기를 발굴해 쌓아 가야 하고, 돌부리 채이듯이 이야기가 발길애 채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은 회장은 이어 "고려시대 삼별초의 난은 몽고제국과, 항일독립운동은 제국주의 일본과, 6·25 전쟁 전후의 갈등과 사건이 미·소 강대국과 맞닿아 있는 등 제주는 세계사의 주요 변동과 함께하는 역사의 섬이었다"며 "이러한 역사적 사건을 보편적 메시지로 승화시켜 세계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중국 항주 송성의 송성가무쇼, 서안의 섬서가무와 같이 제주의 역사를 장대한 공연물로 만들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공연이 세계인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보건복지안전위원회의 이날 토론회는 이 회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양정필 제주대학교 교수와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연구소장의 주제발표,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는 김석윤 공공정책연구소 나눔 소장, 이용중 제주항일운동 독립운동 서훈추천위원회 위원장, 황의균 제주도 보훈청장, 김동호 광복회 제주지부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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