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지검 ‘청렴 제주’ 실현 위해 손 맞잡다
제주도-제주지검 ‘청렴 제주’ 실현 위해 손 맞잡다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11.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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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검찰이 손을 맞잡았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조재연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은 7일 도청에서 지역사회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부패 방지 정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청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부정청탁 및 금품·향응 수수, 갑질 등의 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불이익 방지를 통한 공익제보 제도 활성화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 반부패·청렴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도민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키로 했다.

특히 제주지방검찰청은 청렴 문화 확산과 부패 방지 정책 추진을 위해 도내 다양한 기관·단체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이날 원 지사는 “부패 없는 청렴 제주, 청렴으로 하나 된 제주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길이자,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으며, 조 검사장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의 수수를 용인하지 않는 청렴 문화가 제주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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