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물들이는 '귤빛'....'2019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열린다
제주를 물들이는 '귤빛'....'2019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열린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1.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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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국제감귤박람회’ 8일 팡파르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
국내‧외 100여 개 업체 및 기관‧단체 참여
제주감귤 관련 다양한 콘텐츠 선봬

 

사진=(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제공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제주감귤에 대한 모든 걸 담아낸 ‘2019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감귤산업 50년, 미래감귤 50년, 제주감귤 100년의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가 주관한다.

축제 구성은 ▲개‧폐막식 ▲홍보‧전시 ▲문화체험 ▲경연 ▲바이어 상담‧컨퍼런스 ▲부대행사 등으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감귤 수확철 바쁜 일정으로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농업인들을 고려해 3일 간(8∼10일)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국내‧외 100여 개 업체 및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제주감귤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주말, 제주감귤을 매개로 도민과 농업인, 관광객이 장을 이루는 제주감귤박람회를 찾아가보자.

#제주감귤 재배의 역사와 현주소

약 1500년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제주지역의 감귤 재배의 역사와 기술의 변천사를 한 눈에 알고 싶다면 행사장 내 위치한 감귤역사관과 제주농업관, 우수감귤전시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도내 감귤 재배에 대한 역사적 자료와 감귤 재배 현황, 미래 농업에 대한 자료가 기록된 감귤역사관과 농기계 및 농자재 전시존, 우수감귤 품평회에서 선정된 ‘2019년 최고의 제주감귤’ 21점과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감귤 112개 품종 등을 전시한 감귤품종전시관, 제주농업관, 산업전시관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들 공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첫날 오후 5시에 열리는 개막식의 사전행사로 열리는 박람회장 투어를 통하면 된다. 주최측은 첫날 오후 4시50분 우수감귤전시관부터 농자재관, 산업관, 제주농업관을 둘러보게 된다.

한편 최근 들어 도내 감귤농업계에 따르면 기후 변화에 따라 도내 감귤품종이 재배치되고 있으며 오렌지 관세철폐 후 대형마트의 판매량이 20∼30%가 증가했다. 또 이들은 FTA 이후 도내 예산 피해액은 2조5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외산품종에 대한 로열티 지급으로 제주도 부담액은 21억2000만원인 것으로 계산했다.

제주감귤박람회는 이에 따른 변화로 도내 감귤농가 수입증대와 감귤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계기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외시장 개발, 감귤 도시 이미지 구축의 일환으로 개최돼오고 있다.

#제주감귤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풍성’

제주 감귤을 소재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제주감귤의 모든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 등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 감귤 푸드존을 운영해 감귤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미로원 감귤찾기와 이불 덮고 귤 까먹기, 감귤 따기, 감귤 요리 클래스, 금물과원 퍼포먼스 등 관람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귤빛가요제, 동아리 문화공연, 버스킹공연, 별자리이야기, 불빛이 반짝이는 신비로운 감귤숲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축제는 관람객 방문 편의 제공을 위해 박람회장∼토평사거리∼중앙로터리, 박람회장∼온성학교, 박람회장∼신례교차로 등 3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앞으로의 제주감귤 100년을 위해

매년 학술대회와 특별강연 등을 통해 제주감귤산업의 학술적 연구 기반 조성에 기여해 온 제주감귤박람회는 올해 학술대회 주제를 ‘감귤유통‧가공(진피)‧품종’으로 정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소통의 장을 이룬다.

이와 더불어 축제 기간 동안 도내 농업인들이 국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상담회가 펼쳐지게 된다.

도내 농자재와 감귤가공식품, 감귤산업 관련 기업들과 자매도시 및 유관기관들이 이들 업체나 상품에 대한 소개를 할 수 있는 장도 열려 제주 감귤 및 관련 산업의 다양성과 전망을 살펴볼 수 있게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감귤직거래존도 마련돼 제주 감귤 재배 농업인들과 도민, 바이어들 간 한 자리에서 만나 실질적인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 제주 농심 훈훈 ‘연계행사’

박람회 개최 시기에 맞춰 제주 농업인과 관련된 다양한 축제도 함께 마련된다. 9∼10일 만남의 광장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과 대한민국스타팜제주협의회 주최로 도내 18개 스타팜 농장이 참여해 이들의 농장서 직접 재배한 농작물들을 시식‧판매‧체험하는‘제8회 대한민국 스타팜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또 11일에는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주최로 ‘제24회 농업인의 날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대회’가 열려, 공연 및 우수 농업인 표창 등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제주일보와 제주도농업기술원 주최로 잘 사는 복지농촌 구현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4-H 대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실천하며 글로벌 4-H운동을 통해 잘 사는 제주와 살맛나는 건강한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는 숨은 도내 일꾼들을 발굴해 시상한다.
 

사진=(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제공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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