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호텔 난타
문화예술을 직접 접하는 대표이사가 기업 생태계와 문화를 바꿔나갈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 같은 의견은 (사)제주메세나협회(회장 김대형)가 7일 오전 10시 호텔 난타에서 개최한 ‘2019 제주 메세나 CEO포럼’에서 제시됐다.
‘CEO예술가: 예술을 접하는 기업인’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회원 기업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에게 고급 문화예술 경영 정보 및 지식 제공, 회원 기업 간의 소통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개최된 ‘2019 제주 메세나 CEO포럼’은 황경수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기업이 예술의 생태계를 바꿀 수 있다’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황경수 교수는 “도내 기업 내 문화예술을 하나의 기업문화로 이끌어나가는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직접 예술을 접하는 CEO가 기업의 생태계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의 연장선으로 제주메세나협회 회원기업인 다이소 한림점의 고민수 대표가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으며 (주)서호건설 이앤씨의 강용덕 대표는 오페라 공연을 진행했다.
한편 재작년부터 매해 개최돼 온 이번 포럼은 도내 기업가와 문화예술단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