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영 작가, 개인전 ‘항: 제주의 삶과 자연을 읽다’ 개최
오는 15일까지 제주시 돌담갤러리
오는 15일까지 제주시 돌담갤러리
제주옹기를 통해 제주인의 삶과 자연을 읽는 전시가 마련되고 있다.
오기영 작가는 오는 15일까지 제주시 중앙로 소재 돌담갤러리에서 개인전 ‘항: 제주의 삶과 자연을 읽다’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도내 생활 유물 중 옹기를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는 오 작가가 기존 작업을 넘어 한지의 물성을 연구하고 도내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보다 적극적으로 차용하고 활용하는 작업으로 진행된다.
오씨의 항아리 작업은 여러 색의 한지로 떼낸 후 평면이 아닌 공간을 활용한 전시물 배치로 공간 전체가 작품이 되고 이를 통해 시각적 다양성과 입체적 효과를 낳는다.
오 작가는 “감상자가 작품을 감상하기보다는 공간을 체험하고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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