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울리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감소세’
어민 울리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감소세’
  • 김지우 기자
  • 승인 2019.11.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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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단속과 관리·감독의 효과로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제주해상에서 적발한 중국 어선 불법조업 건수는 2016년 57건, 2017년 46건, 2018년 40건, 올해 현재 15건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나포된 중국 어선으로부터 징수한 담보금도 2016년 55억6700만원, 2017년 33억7000만원, 2018년 30억8000만원, 올해 현재 18억5500만원 등으로 줄었다.

중국 어선들은 규정 그물코 크기보다 촘촘한 그물로 싹쓸이 조업에 나서 수산자원 감소와 어민 피해를 야기해왔다.

그러나 최근 정부 차원의 강력한 단속과 중국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 등으로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해경의 검문검색 건수는 2016년 262건, 2017년 403건, 2018년 476건 등으로 증가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단속과 관리·감독이 강화되면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감소하고 있다”며 “수산 자원 보호와 어민 피해 예방을 위해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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