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일 제주시 산지천갤러리
일도1동 주민이 마을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들이 전시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 일도1동(동장 김명석)과 일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변동호)는 7∼10일 제주시 산지천갤러리에서 ‘사진, 재미있는 도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일도1동 주민자치 특화 프로그램 ‘스마트폰 사진반’을 수강하고 있는 지역 주민 12명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일상 속 제주 풍경과 원도심 일생생활, 문화예술 공간 등을 촬영한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한라산 전경을 비롯해 홍화각 이야기, 목관아지 파노라마 등 다채로운 제주 사진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는 변동호 위원장은 “스마트폰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이에 대해 조금의 이해가 있다면 촬영이 가능해 새로운 매력에 빠졌다”며 “이제는 반(半)은 작가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동네 사진 촬영과 더불어 일도1동에 숨은 매력을 찾아 가치를 재발견하고 스토리텔링해 지역홍보 역할을 담당할 ‘우리 동네 기억담기’ 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