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지정 무형문화재 5호 송당마을제 중 마지막 당제인 ‘시만곡대제’의식이 재현된다.

제주도는 오는 9일 오전 7시 송당본향당에서 시만곡대제 의식재현 행사를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 주관으로 연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5호 송당마을제 4대 당제를 재현하는 ‘도 무형문화재 5호 송당마을제 의식재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신당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제주무속신앙의 전통을 전승코자 기획됐다.

4대 당제 중 마지막 당제인 시만곡대제는 가을 추수를 끝내고 금백조 여신에게 농사가 잘 되게 보살펴 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굿이다.

한편 송당마을제의 4대 당제는 ▲신과세제(음력 1월13일) ▲영등제(음력 2월13일) ▲마불림제(음력 7월13일) ▲시만곡대제(음력 10월13일)로 구성된다. 문의=800-9143.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