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올해 발굴한 도내 젊은 음악인으로 플루티스트 한예지, 콘트라베이시스트 임채문, 피아니스트 이채윤씨를 선정해 협연을 진행한다.

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기획공연 ‘2019 신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인음악회는 제주교향악단이 떠오르는 도내 젊은 연주자들이 본인의 색깔을 갖고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연주회다.

올해 신인 음악인 선발에는 총 14명이 지원해 총 2차례에 걸친 심사 끝에 3명이 선정됐다. 이날 연주회는 권성준 지휘자의 객원지휘로 진행되며 올해의 젊은 연주자로 합격한 3인은 제주교향악단과의 협연 무대를 꾸민다.

선정자인 플루티스트 한예지씨는 이날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2번’를, 콘트라베이시스트 임채문씨는 보테시니의 ‘콘트라베이스 협주곡 2번’를, 피아니스트 이채윤씨는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예술단은 앞으로도 젊은 예술가들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젊은이들 역시 열정과 노력을 잃지 말고 더 높게 피어오르길 바란다”며 “무대에 서기까지 최선을 다한 젊은 연주가들에게 힘찬 격려와 박수를 바란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좌석 예매는 제주예술단 인터넷 홈페이지(www.jejusi.go.kr/artjeju/main.do)를 통하면 된다. 문의=728-2776~7.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