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만든 악기'로 여는 이색 연주회
'쓰레기로 만든 악기'로 여는 이색 연주회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1.05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청년문화예술 기획단체 제뮤직, 업사이클링 음악 공연 ‘쓰레빠’ 개최
오는 8일 문화공간 ‘관심사'

쓰레기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는 이색 공연이 펼쳐진다.

도내 청년문화예술 기획단체 제뮤직(대표 서한솔)은 오는 8일 오후 5시30분 문화공간 ‘관심사(중앙로 77 지하)’에서 업사이클링 음악 공연 ‘쓰레빠’를 개최된다.

‘쓰레빠’는 제주지역 음악인들이 직접 수거한 쓰레기로 악기를 만들어 공연하는 프로젝트로, 환경보전기금운용위원회 환경보전활동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버려진 배수관과 유목으로 만든 오르간, 소주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실로폰, 페트병 쉐이커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악기를 만나보고 이들 악기에서 나온 소리를 들어보게 된다.

이 밖에도 관람객들이 직접 업사이클링 악기 만들어보고 연주에 참여해보는 체험 시간과 다양한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될 계획이다.

서한솔 대표는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보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공연이 되기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