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옥 영주고등학교 취업지원부장은 “우리 학교만의 특화된 첨단 기술 교육과정을 통해 디지털영상제작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취업홍보 영상동아리에서 드론 실사를 통해 광고, 영화 영상을 만들어 공모전과 영화제 출품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데 이어 최근 드론항공평생교육원과 산학교육협약식을 맺고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본격적으로 취업과 연계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내년 역점 사업으로 학교 내 드론교육원을 운영해 경찰, 소방, 군대 등 양질의 취업으로 연계하고 앞으로 제주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중에서 드론과 관련한 실무 교육을 통해 산업 기술과 인력 양성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학교는 새로운 산업 변화의 흐름에 따라 내년부터 방송영상과 2학급, 모바일콘텐츠과 2학급으로 학과를 개편, 운영한다”며 “두 개 과 모두 도내 특성화고에서 유일하게 교육하고 있다. 이에 학교 내에 마련된 방송콘텐츠 제작실습실, iMAC실, 드론 등 다양한 실습실 및 기자재를 활용ㆍ교육해 방송제작의 기획과 연출 및 촬영 관련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