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아 의원 “제주종합경기장 이용자 75% 시설 개선 요구”
이승아 의원 “제주종합경기장 이용자 75% 시설 개선 요구”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9.11.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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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오라동)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종합경기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의 75.1%가 시설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승아 의원이 이날 공개한 ‘제주종합경기장 운영 방안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가량인 51.6%가 시설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체적으로는 아니나 세부 시설별로 일부 시설개선은 필요하다’는 의견도 23.5%를 차지해 시설 개선 요구 의견이 전체의 75.1%를 차지했다.

또 제주종합경기장의 어떤 시설을 먼저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묻는 질문에는 주경기장(27.7%), 한라체육관(26.1%), 실내수영장(21.5%), 애향운동장(20.7%) 순으로 응답자 비율이 높았다.

제주종합경기장 내 설치 희망 공공시설물을 묻는 질문에는 ‘실내 놀이터, 문화체험 등 복합문화시설’(30.1%), ‘주차빌딩 설치’(30.1%), ‘야외 체육시설(18.2%)’ 등의 순이었다.

바람직한 제주종합경기장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주민 체육복지 향상에 더 중점을 두고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7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더해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시설을 묻는 질문에는 ‘애향운동장(48.8%)’, ‘한라체육관(25%)’, ‘주경기장(10%)’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제주체육진흥포럼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한 이승아 의원은 “30년 이상 노후된 제주종합경기장 시설 개선을 진행하는 데 있어 우선순위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종합경기장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승아 의원이 미래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된 이 설문조사는 지역 주민과 종합경기장 시설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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