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목소리 가감 없이 전하는 가교 역할 충실”
“도민 목소리 가감 없이 전하는 가교 역할 충실”
  • 고경호 기자
  • 승인 2019.11.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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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1일 김성언 전 조합장에 정무부지사 임명장 수여
김 부지사 “도민-도정 및 도의회-도정 소통 강화 최선 다할 것”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일 도청에서 김성언 신임 정무부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제주도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일 도청에서 김성언 신임 정무부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제주도

김성언 전 효돈농협 조합장(61)이 민선 7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로 임명됐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도청에서 김 전 조합장에게 정무부지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제주도는 정무부지사로 김 전 조합장을 지명했을 당시 “유연함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조합장 3선과 ㈔제주감귤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성공적으로 조직을 이끌어왔다”며 “도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살아있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김성언 정무부지사는 “도민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부지사는 “도민들이 행정 경험 부족을 우려하고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도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바라볼 수 있어서 도정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살려 제주 1차산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부지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강철남,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을)가 사실상 ‘부적격’ 취지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것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도의회와 제주도가 아직 불협화음을 겪고 있는 만큼 발로 뛰며 열심히 하겠다”며 “지켜봐 달라”고 대답했다.

특히 강철남 위원장이 김 부지사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만에 하나 저 때문에 제주도에, 또 도지사가 행정을 이끌어 나가는데 부담을 끼치게 된다면 그만두겠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김 부지사는 “도민들과 도정, 또 도의회와 도정 간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좋은 소리 안 듣고, 쓴 소리에 귀 기울여 제주도정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지사는 서귀포시 효돈동 출신으로, 효돈초와 효돈중, 제주제일고를 거쳐 고려대, 영남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5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세 차례 연속 효돈농협 조합장에 당선됐으며, 월라봉영농조합 대표이사, ㈔제주감귤연합회장 등도 역임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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