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클럽(회장 부평국)이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열리는 제4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영일만스포츠클럽)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8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는데, 제주스포츠클럽은 농구 초등부(전문반, 취미반) 경기에 출전한다.
이를 위해 제주스포츠클럽 출전팀은 지난 8월 선수 선발전을 거친 후 김홍륜 지도자와 프로 출신 정락영 지도자 밑에서 구슬땀을 흘려왔다.
특히 제주스포츠클럽 농구 전문반은 이번 전국 교류대회 참가팀 가운데 유일하게 여학생들로만 구성된 팀으로, 최근 열린 2019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길거리 농구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제주스포츠클럽은 유소년 여자 농구 발전을 위해 이번 교류대회 출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농구전문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대회 단장인 부평국 제주스포츠클럽 회장은 “공공스포츠클럽이 지난해 설립돼 운영 기간이 얼마 돼지 않았지만 생활체육 축제의 장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생활체육대회에서 클럽 이름을 걸고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