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글로벌 리더의 꿈' 제주국제청소년 포럼 열린다
30일, '글로벌 리더의 꿈' 제주국제청소년 포럼 열린다
  • 장정은 기자
  • 승인 2019.10.30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 세대 글로벌 리더의 꿈을 품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제주에서 만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이 도전에 대응하는 글로벌 책임: 평화 구축과 유지에 있어서 세계 젊은 지도자들의 역할을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45일간 MG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캐나다, 러시아, 미국, 중국, 일본, 몽골, 핀란드 등 제주도청 및 제주교육청과 우호협력 결연 29개 도시, 157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해 학교폭력해결 방안, 성평등, 빈곤감소, 평화 구축 등을 핵심어로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또 참가자들은 제주의 자연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는 곶자왈 탐방, 제주의 아픈 역사를 통해 평화와 상생의 정신을 되새기는 4.3 평화공원 방문, 한창 제철을 맞은 제주감귤 따기 체험 등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배우고 느끼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환태평양평화공원을 방문해 세계 공동체로서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K-pop 댄스 배우기, 자국 문화를 홍보하는 컬쳐나잇등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마련하여 세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포럼의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되며 지난 5월 선발된 제주학생외교관들(23)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한다. 오리엔테이션, 개회식, 폐회식, 평화문화탐방, 컬쳐나잇 등 주요 프로그램 진행과 안내를 맡는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주한 영국대사 사이먼 스미스가 더욱 공정하고 안전한 세상을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각국 청소년들이 평화와 협력을 배우고, 서로 공존하는 글로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리더십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제주국제청소년포럼이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국제적 네트워크 마련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