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창의적 IT교육을 위한 언플러그드 데이(UNPLUGGED DAY)’ 행사가 지난 3일 제주시 한라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도내 청소년들의 정보화능력 향상 등을 위해 카카오가 마련한 IT교육 프로그램으로, 원래 카카오 본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비날씨와 태풍 등 기상 악화로 인해 날짜와 장소가 변경돼 열리게 됐다.

‘언플러그드 데이’는 5~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교육프로그램이다. 알고리즘, 정보표현, 프로그래밍으로 세션을 나눠 그 안에 모스부호, 프로그래밍, 카드게임, 코딩, 디폼블럭 등 총 16개의 다양한 배울거리가 있다.

대규모 행사였던 만큼 개개인이 16개 교육을 다 체험할 수는 없었고, 학생들은 각자 배정된 조에서 30분씩 2시간동안 4개의 활동을 했다.

당초 계획된 행사 장소가 변경되면서 축소되다 보니 예정됐던 IT 관련 학부모 강의가 취소돼 안타까운 점도 있었다.

제주지역에서 해마다 진행되는 ‘언플러그드 데이’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고, 또한 다양한 직업의 세계 알려주는 행사이다. 매년 진행될 이 행사는 미래지향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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