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서장 장원석)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오홍식),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회장 오진택)는 지난 28일 동부서에서 ‘한걸음-한모금 나눔순찰’ 후원금 3000만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백혈병·암 등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불우한 이웃 53명에게 의료비 및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동부경찰서에서 제주도개발공사의 후원을 받아 도보순찰로 걸은 거리(1m당 5원)만큼 적립된 금액 3,000만원으로 마련됐다.
동부경찰서는 ‘한걸음-한모금 나눔사업은 ‘주민접촉 도보순찰’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부서는 도보순찰을 통해 체감안전도 향상 및 지역치안 안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동부경찰서는 제주도개발공사와 함께한 나눔사업을 통해 결손가정·난치병 및 중증환자 등 어려운 이웃 총 296명(1억8375만2000원)에게 휠체어와 장학금 및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장원석 동부경찰서장은 "나눔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후원을 해준 제주도개발공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 행사를 통해 도내 많은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공동체로서 도민안전과 위해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