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개매립장 연장 사용 논의 민·관 TF 1개월 더
봉개매립장 연장 사용 논의 민·관 TF 1개월 더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9.10.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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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일보 자료사진)
(사진=제주일보 자료사진)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 사용 연장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 태스크포스(TF)가 1달가량 운영이 연장된다.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주대위)는 지난 28일 봉개동연합청년회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TF 운영 등 쓰레기 처리 시설 사용에 대해 논의한 결과 1달 정도 더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봉개동 주민들과 제주도는 이달 말까지 TF를 운영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 연장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TF 운영 연장 배경은 현재 소각장 시설 연장 사용 관련해 행정당국과 주민협의체가 논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우리 주민대책위도 상황을 지켜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대위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 이설을 약속한 2021년 10월 31일까지 행정당국이 협약사항 이행, 폐목재 처리 등을 지연 및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봉개동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은 2021년 10월 31일까지 서귀포시 색달동으로 옮길 예정이었지만 기획재정부 적정성 검토 등 절차에 시일이 걸리면서 2023년 상반기에야 이설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8월 ▲연장 협약사항의 조속한 이행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 협약기간(2021년 10월 31일) 내 이설 ▲매립장 내 야적된 압축쓰레기, 폐목재 반출 또는 처리 등을 요구하며 봉개매립장 입구 봉쇄에 나서기도 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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