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기획] “맞춤형 인재 교육, 취업 성공 시대 ‘활짝’
[제주일보기획] “맞춤형 인재 교육, 취업 성공 시대 ‘활짝’
  • 장정은 기자
  • 승인 2019.10.28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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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6) 제주중앙고등학교

제주형 자율학교 다혼디배움학교로 지정, 운영중인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채칠성)에는 제주자치도제주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학교 및 교육과정 특례를 적용, 창의적인 교육과정과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찾아가는 학생들이 있다.

최근 찾은 제주중앙고 취업지원센터에서 만난 김호연 양(문화콘텐츠 3)과 허재혁 군(금융비즈니스 3)은 기업들이 특성화고 학생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하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제주 칼호텔 식음료부서 취업에 성공했다.

중학교때부터 호텔리어를 꿈꿔왔다는 김 양은 학교에서 하는 다양한 취업 역량 프로그램에 참여를 통해 제 꿈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학교에서 전문 컨설팅 선생님들의 강의와 취업 박람회 등에 많이 참여하면서 제 꿈을 위한 과정을 한 단계씩 쌓아올렸다또 친구들과 함께하는 면접 대비반 동아리 활동과 면접 실기대비 교육 등을 통해 능력을 높이고 꾸준히 훈련한 결과 합격했다며 활짝 웃음지었다.

허재혁 군은무엇보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취업캠프 프로그램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서 제 적성에 따른 취업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됐다이후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취업과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후배들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그 결과가 반드시 뒤따라 온다는 것을 알고 두려움 없이 도전해서 취업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우리은행에 합격한 김유나(금융비즈니스 3)양은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과 취업 강좌를 통해 자격증 취득을 했고 학교 내신 관리도 놓치지 않고 충실히 임했다“3학년 상반기에 학교 현장 실습을 통해 농협은행에 방문해 직접 은행의 현장을 체험해보고 경험하며 취업에 대한 의지를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다혼디배움학교로 지정된 후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과 다양한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인 결과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향상됐다이와 함께 특성화고의 목표인 취업에 대한 목표가 확실하다면 외국어 방과후 학습, 자격증 대비반, 면접 동아리 등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지원 등 학생들의 취업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질을 키워 새로운 꿈, 다양한 교육활동= 제주중앙고는 문화콘텐츠과 4학급, 금융비즈니스과 4학급, 보통과 2학급을 조화롭게 운영하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스마트 시대를 창작한다는 교육목표로 운영되는문화콘텐츠과는 컴퓨터그래픽, 미디어콘텐츠일반, 문화콘텐츠산업일반, 캐릭터 제작, 전자상거래 실무 등의 교육과정, 국가직무능력표준(NCS)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인력양성을 목표로 상업경제, 회계원리, 사무관리실무, 컴퓨터그래픽, 미디어콘텐츠일반, 전자상거래실무 등을 교육하고 있다.

금융비즈니스과는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할 금융·회계·전사자원관리(ERP)비즈니스, 지식서비스 등에 대한 기본지식과 실무적 기능을 겸비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상업경제, 회계원리, 금융일반, 마케팅과 광고, 회계실무 등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취업 마인드 강화를 위한 취업 진로주간 및 취업 인식주간, 졸업생-재학생 멘토링(선배와의 대화), 취업 로드맵 및 프로그램,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잡콘서트 및 취업박람회 참가, 성공 취업을 위한 취업캠프, 교내 취업 박람회, 선취업후진학 설명회 및 취업특강, 특성화고 학생 글로벌 인재양성, 실습 및 아르바이트학생 노동인권보호 교육, 취업 동아리, 취업지원위원회 TF, 창업동아리,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단 등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중앙고는 체육, 문화, 예술, 사회·탐구, 어학, 봉사 등 다양한 영역의 동아리 활동과 희망직종별 15개의 취업동아리를 운영해 취업마인드와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중국어 교육과 북경경제무역대학 등과 교육협력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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