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비장전 각색한 제주 민속 뮤지컬 '눈길'
배비장전 각색한 제주 민속 뮤지컬 '눈길'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9.10.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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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가람, 창작 민속뮤지컬 ‘천하일색 애랑’ 선봬
11월 8, 9일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

고전 배비장전을 각색해 제주여인의 진면목을 담고자 한 창작 민속뮤지컬이 선보인다.

극단 가람(대표 이상용)은 11월 8일 오후 4시, 9일 오후 3, 7시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민속뮤지컬 ‘천하일색 애랑’을 선보인다.

올해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된 극단 가람이 우수 레파토리 공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뭍에서 온 배비장이 아닌 제주 여성 애랑이를 무대를 이끄는 주인공 삼아 제주여인의 지혜와 미모를 강조하고, 그가 시험한 배비장을 희롱하나 끝내 그를 제주인들이 품어주는 형식으로 승화시켰다는 것이 이 공연의 특징이다.

이상용 대표는 “이번 공연은 육지에서 온 배비장을 그리려고 한 것이 아니라, 제주여인의 진면목 담고자 했다”며 “한국적 음악어법으로 새로이 포장해 만든 이 제주만의 작품이 사장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올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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