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200억 추가 지원
제주신용보증재단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200억 추가 지원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9.10.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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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이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인택, 이하 재단)은 지난 24일 제4차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올해 소상공인 보증규모를 200억원 확대하기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조치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지역경기침체 해소 및 자금조달이 어려운 연말을 앞두고 도내 자영업자에게 유동성 자금 지원확대를 차원에서 이번 확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이에 따라 당초 올해 보증공급목표였던 2350억원보다 200억원이 증가한 25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증액된 200억원은 도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 및 저금리 금융지원을 위한 보증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며 경기침체로 인한 사업실패기업에 대해서는 회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재기지원 자금에도 사용된다.

재단은 이 외에도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 창업교육, 경영개선 교육, 사업정리 및 재기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는 등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지원을 돕고 있다.

오인택 이사장은“이번 200억원 보증공급 확대를 통해 내수부진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자영업자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보증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도내 자영업자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튼튼한 소상공인 만들기에 앞장 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올해 최저 임금인상과 내수부진,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소상공인 등의 자금난 심화로 지난 9월 현재 전년 대비 보증수요가 15.5% 증가됐다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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