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가상현실 공모전 수상작 발표
넥슨컴퓨터박물관, 가상현실 공모전 수상작 발표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9.10.27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상에 콜롬비아 아티스트 작품 ‘엘 비트’ 선정

넥슨컴퓨터박물관이 가상현실 콘텐츠 공모전 ‘2019 NCM 오픈콜 X 리얼리티(2019 NCM OPEN CALL X Reality)’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최윤아)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오픈콜 공모전에 전 세계 11개국에서 총 126개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등 총 5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혁신적인 가상 세계를 선보인 작품에게 주어지는 대상에는 콜롬비아의 아티스트 세르지오 브롬버그가 개발한 ‘엘 비트(El Beat)’가 선정됐다. 

‘엘 비트’는 콜롬비아의 음악과 혁명에 대한 다큐·판타지 작품으로, 독특한 시청각적 경험과 함께 V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볼류메트릭 비디오(Volumetric Video)의 구현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VR 부문 최우수상에는 멕시코의 로라 루나 카스티요가 출품한 ‘컴프리헨션 오브 스페이시스(Comprehension Of Spaces)’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프랑스의 프렌치 코코나츠 팀이 개발한 ‘라 플룸 에 라 랑테른(La Plume et la Lanterne)’에 돌아갔다.

AR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러시아의 디에이치랩이 출품한 ‘컴피텐스 멘토링 커뮤니티(Сompetence. Mentoring. Community)’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국내 타닷 팀이 개발한 ‘메모리(Memory(1974))’가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500만원,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일부 수상작들은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의 전시 기회가 주어지며, 후속 심사를 통해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위한 연간 후원도 받게 된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가상화 기술이 점차 다양한 분야로 파생되고 접목되며 그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느껴진다”며 “올해의 실험적인 작품들이 자양분이 돼 내년에는 더욱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시도들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